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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18.

    by. jhstory-1

    목차

      트럼프의 의도된 경기침체 전략: 미국 경제 부흥을 위한 고통스러운 선택인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것이 단순한 부작용이 아닌 ‘의도된 경기침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장기적인 미국 경제 부흥을 위해 의도적으로 단기 경기침체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 분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의도로 이러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그 배경과 가능한 결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의도된 경기침체 전략의 배경과 목적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를 위한 계산된 위기 조성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성장 둔화와 디스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의도적인 경기침체를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무라 증권의 분석가 찰리 맥엘리가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하락,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디스인플레이션 등을 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2월 공개적으로 “금리가 인하되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맞닿아 있습니다.

       

      정책을 통한 연준 금리 인하 유도 전략
      특히 관세 정책을 통해 의도적으로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기업가이자 시장 평론가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자산 가격을 붕괴시켜 제롬 파월에게 금리 인하를 강요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성공적인 전략이었다면, 실제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올해 초 정점 대비 약 60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한 것은 이 계획이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6조 달러 부채 위기 대응을 위한 고통스러운 선택
      트럼프 행정부의 또 다른 의도는 미국의 심각한 국가 부채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는 36조 달러로, GDP의 120% 이상에 달하며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6개월 이내에 7조 달러 규모의 부채 만기가 도래할 예정입니다. 과거 1% 남짓 또는 그 이하의 저금리로 빌린 ‘과거 빚’을, 현재 4% 중후반대의 ‘새 빚’으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미 국채 금리 인하를 통한 이자 부담 경감 계획
      이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여러 차례 “대통령과 나의 최우선 관심사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낮추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이는 부채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 전략이 작동한다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실제로 하락하여 현재 약 4.2% 수준에 도달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과 그 의미: ‘성장통’의 필요성 인정

       

      트럼프가 직접 인정한 단기적 경기 하강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우리가 추진하는 변화는 매우 크다. 미국으로 부를 되돌려 오고 있다”며 “항상 그런 (힘든) 기간이 있다.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단기적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재건을 위한 필수적 과정임을 시사하는 발언
      또한 3월 17일 인터뷰에서는 “저는 경기 침체 같은 것들을 예측하는 걸 싫어합니다. 우리는 미국으로 부를 다시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건 큰 일이며 (이런 일에는) 항상 시간이 조금 걸리는 시기가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이런 발언은 경제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성장통’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단기적 희생이 장기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관세 정책의 긍정적 영향력
      트럼프 대통령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열린 주요 기업 CEO들과의 대화에서 “관세가 (경제에) 엄청나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관세 정책 발표 후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대미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고관세를 통한 미국 내 공장 건설 촉진 전략
      “그들은 25%든 어떤 관세가 되든 내고 싶지 않아 한다”며 “관세는 (25%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높을수록 기업들이 (공장을 미국에)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단기적인 경제적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는 전략을 보여줍니다.
      시장과 경제 전문가들의 반응: 우려와 불확실성
       

      트럼프 발언 이후 가속화된 주가 하락세와 시장 불안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후 미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P 500은 3월 11일 2.7%, 그 전 주에는 3.1% 하락했으며, 이는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범프’에서 ‘트럼프 침체’로 전환된 투자 심리
      미 뉴욕타임스는 “무역 전쟁이 인플레이션(물가 인상)을 재점화하고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트럼프 범프(상승)’는 ‘트럼프 침체’로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성장률전망 급격히 하락하는 미국 경제성장률 예측치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지디피나우(GDPnow)는 3월 6일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2.4%(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1.5%로 내린 데 이어 추가 하향조정한 것으로, 지난달 3일 전망값(3.9%)과 비교하면 한달 만에 무려 6.3%포인트 낮춘 것입니다.

       

      【금융기관분석】 주요 투자은행들의 경기침체 가능성 상향 조정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전망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향후 1년 내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트럼프의 정책이 의도했든 아니든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합니다.
      결론: 경기침체를 통한 경제 재건 전략의 가능성과 위험

       

      【위험분석】 트럼프의 경제정책, 위험한 도박인가 전략적 선택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된 경기침체’ 전략은 단기적 고통을 감수하고 장기적 경제 부흥을 이루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미국은 달러 약세, 금리 인하, 국내 제조업 부흥, 무역 불균형 해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위기】 통제 불능 경기침체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 평가
      그러나 이 전략은 매우 위험한 도박이기도 합니다. 의도적인 경기침체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가계와 기업이 단기적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기반도 약화될 수 있습니다.

      【최종평가】 고통스러운 변화를 통한 경제 부흥 가능성 조망
      결국 트럼프의 ‘의도된 경기침체’ 전략은 단기적 고통을 통한 장기적 미국 경제 부흥이라는 목표를 가진 대담한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이 미국과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몇 개월간의 시장 반응과 경제 지표를 통해 더 명확해질 것입니다.